여러가지 역사 이야기

탄산음료 사실은 약이었다?- 탄산음료 그리고 콜라의 역사

Master L(마스터 리) 2022. 3. 24. 19:32

오늘은 무거운 주제에서 벗어나 우리가 흔히 접하는 콜라, 사이다, 그리고 환타와 같은

탄산음료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자.

 

점심으로 콜라와 감튀를 먹다 만든 포스팅.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콜라- 어떻게 만들어진걸까?

1. 탄산음료는 천재 과학자의 실패작?

자,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탄산음료의 처음 시작은 '괴혈병' 치료제였다. (괴혈병이 뭐냐고?)

음,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괴혈병은 비타민 C가 부족해서 생기는 질병으로 채내의 각 기관에서 이상 현상으로 피가 나는 질병이다.

 

(17~18세기 우리가 흔히 대항해 시대라고 불려지는 시대,

많은 선원들이 비타민C를 제때 섭취하지 못해 죽어갔다.)

 

선원들은 항해를 나갈때 과일 등 신선한 식품을 오랫동안 섭취하지 못하였고,

건빵과 같은 건조한 식품들만 섭취해 '괴혈병'에 쉽게 노출되었다.

 

그 당시 유럽 사람들은 괴혈병의 원인인 비타민 C가 뭔지 알지 못했다.

때문에 이러한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유럽의 과학, 화학자들은 치료법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의 '조지프 프리스틀리'라는 사람이 인류 역사상 중독성

최강의 음료 탄산음료의 레시피를 발견한다.

조지프 프리스틀리- 영국의 화학가

그 당시만 하더라도 그는 이 탄산 용액이 인류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류는 이 음료에 열광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이 용액을 앞서 설명했던 '괴혈병'의 치료제로서 사용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괴혈병'치료에 아무런 쓸모가 없었고

(당연한 결과였다. 탄산수를 마신다고 비타민 C를 섭취하지는 않으니.)

 

따라서 그는 눈물을 머금고 그 용액의 제조법을 그냥 논문으로 발표하게 된다. 

그러다가 여러 사람들이 이 용액의 제조법에 인공 감미료나 설탕 등을 첨가하였고,

우리가 아는 탄산음료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후, 우리가 아는 코X콜라는 미국의 조지아 주에서 존 펨버턴이라는 사람이 자양강장제를 목표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콜라나무 추출 잎과 탄산수 그리고 여러가지 혼합물을 넣어 코x콜라를 발명했다.(콜라나무? 실제로 존재한다.)

코X콜라의 발명가- 존펨버턴
실제 콜라나무- 콜라나무가 존재한다.

2. 우리가 아는 콜라의 시작

하지만 존 펨버턴이 만든 처음의 콜라는 인기가 그렇게 썩, 좋지 못했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우리가 알던 콜라는 유명해지게 된 걸까?

처음에 존 팸버턴은 약국에서 이 콜라를 자양강장제 정도로 소개하며 진열하며 팔았다.

 

그렇지만 매출이 썩 좋지 않았고 결국

 

존 펨버턴은 이 콜라의 제조법을 단돈 1,000달러 정도 우리나라 돈으로 120만원 정도에 

그 당시 약제 도매상이었던 에이서 캔들러에게 매각한다.

 

이후 에이서 캔들러는 콜라의 병 모양을 만드는 공모를 받게 되는데..

(현상금 100만 달러!!)

에이서 캔들러가 공모를 받아 제조한 콜라의 병 모양

병 모양을 바꾼 콜라는 이후 말 그대로 대박이 난다!!!

(시원한 추억 속의 병모양 크으..)

 

특히 콜라는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군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이후 한국에도 6.25 전쟁을 통해 콜라가 들어오게 되고

우리가 알던 코X콜라 주식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탄산음료와 콜라의 역사를 알아보았다. 

약간이나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