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왜 침공하였는지 그 이유를 서술해보고자 한다.
지도를 보게 되면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그리고 발트 3국으로 통칭하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까지 모두 현재 러시아의 영토와 모두 근접하거나 맞닿아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의 궁극적인 목표는 3가지라고 볼 수 있다.
1.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와 친 러시아 정권의 수립
2. 우크라이나를 관통하는 드네프르강 동쪽의 지역의 러시아 합병 및 루간스크, 도네츠크 공화국의 독립 승인
3. 우크라이나가 영원히 NATO 가입을 금지하는 헌법 조항 수립

모든 건 이 대머리 아저씨의 독재체제 확립과 러시아가 구 소련의 옛 영토를 수복하겠다는 정신 나간 생각으로
21세기에 침략전쟁을 수립하고 실행한 것이다.
(아마 푸틴은 전쟁이 길어봤자
일주일 이내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을 것.)
그런데 왜 하필 우크라이나인가?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는 소련 시절 인민들을 먹여 살리는
곡창지대로서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였다.
(러시아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꿀 땅이라는 얘기.)

그러나 공산주의 특성상 열심히 일했는데 나라가 와서 죄다 뺐어가 버리고 먹고살 것도 안 남겨주니 자연스럽게 반감을 살 수밖에 없다.
나라가 모든 것을 관리하고 그에 따른 재분배를 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훌륭한 것처럼 보이나.
마르크스와 레닌이 추구하던 모든 인민의 통합은 소련이 점점 독재로 썩어가며 결국 소련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소련의 역사는 후술 할 예정이다.)
그렇게 연방에 속해 있던 공화국들은 모두 독립을 선언하게 되고 독자적인 정권을 세워 현재의 체제로 발전하였다.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 이후 우크라이나도 소련에 소속되어 있던 공화국의 일원이 아닌 독립국가로서 정권을 수립하게 된다.

그러나 좋았던 시간도 잠시 러시아에 푸틴이라는 독재자가 옛 소비에트 연방의 영토를 되찾겠다며 우크라이나를 툭툭 건들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공화국의 주민투표를 실시한다.(너희들이 뭔데 남의 영토 주민 투표하냐?)라고 질문이 가능한데
이는 우크라이나의 영토이지만 러시아계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던 지역이었다.
따라서 러시아는 주민들에게 분리독립을 하라는 러시아의 비밀 지령을 내리고 크림반도의 러시아계 주민들은 주민 투표를 실시하게 되었다.
당연히 우크라이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자국의 군대를 크림반도에 파견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어이없게도 크림반도 공화국은 독립을 결정하였고 반란군을 결성하여 우크라이나에 맞서게 된다.
러시아는 이러한 크림반도 공화국에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군대를 파견하였고, 결국 크림반도는 러시아에 합병되게 된다.

잠깐,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가 아닌가?
맞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침공을 한 명분도 평화유지라는 목적이다.
(평화 유지를 이유로 민간인들과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안타까운 얘기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위협으로 우크라이나는 자신의 국가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NATO와 EU 가입을 추진한 것이다.

결국 일어나지 말아야 할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우크라이나는 지금도 결사항전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저항 중이다.
이러한 속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은 개그맨이 대통령이 되어, 전쟁이 일어났다며 비난을 하기 바쁘다.
참 국제정치와 역사라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현재도 러시아는 정전 협상 요구사항으로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조건들을 내걸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조속히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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