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역사/로마 제국의 역사

로마 그 위대한 출발(1) - 제국의 초라한 출발

Master L(마스터 리) 2022. 3. 12.

이탈리아 반도에 세워진 인류 역사상 가장 강한 제국이라 평가받는 로마제국의 시작은 초라했다.

현재 이탈리아 반도의 중심부인 라티움 지역에 그리스인의 영향과 북쪽 지역인 에트루리아인의 영향을 받는 라틴인이 한 도시를 세우게 되는데 이것이 로마 즉 2000년간 이어져오는 로마제국의 시작이다.

로마 원로원과 인민들 S.P.Q.R 로마의 국호이자 상징

로마의 기원을 알기 위해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중 트로이 전쟁 부분인 일리아스를 빼놓을 수 없다. 이는 후에 서술하도록 하겠다.

따라서 로마인들은 그들이 소아시아를 거쳐 그리스에서 넘어온 그리스인의 후예라고 생각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후에 정복전쟁 과정에서 마케도니아 일대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을 점령하고 현재의 터키가 있는 아나톨리아 반도의 소아시아까지 영토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BC700년 경의 로마 영토

그러나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로는 로마인들은 부랑자, 떠돌이, 난민들이 점차 유입되어 만들어졌다.
로마의 초대 왕인 로물루스 조차도 근처에 있던 삼니움족의 여자를 꾀를 내어 보쌈(납치)해왔다는 것이다.
이는 로마의 현실이 거창한 건국신화와는 다르게 그들이 부랑자, 난민 출신으로 초기에는 범죄자 집단에 가까웠다는 것을 간략하게 보여준다.

로마의 주요 발전원인으로는 세 가지를 뽑는다.
1. 그들의 지형학적 특성(고대시대에는 비옥한 토지와 식량생산 능력이 곧 국력이었다.)
2. 선진문물의 발 빠른 수용과 그들의 군대 시스템 (후술 예정)
3. 주변 부족과의 빠른 융화 (시민권 발급 및 토지 재분배)

이러한 방식으로 주변의 크고 작은 부족을 점령 및 융화해 나가는 데 성공한다. 이후 로마는
7명의 왕이 다스리는 로마의 7 왕국 시대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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