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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속 궁금한 역사- 브리저튼의 주인공 가문의 작위 자작(Viscount) 의 역사

Master L(마스터 리) 2022. 3. 28.

오늘은 영국의 귀족 이야기를 다루는 브리저튼 속 이야기이다.
(영국 귀족의 사교계를 다루는 드라마로 생각보다 재미있다.)

그중 오늘은 넷플릭스 시리즈인 브리저튼 속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주인공들의 작위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등 작위의 역사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NETFLIX 시리즈- 브리저튼

1. 브리저튼의 간단한 배경 소개

브리저튼의 시대상 배경은 영국이 격변하는 시기인 산업혁명이 일어난 리젠시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영국의 국왕인 조지 3세가 집권할 당시 런던의 사교철을 배경으로 한다.
드라마가 진행되며 브리저튼가와 연관된 영국 귀족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여왕이 집권하는 게 아니다.
드라마에서 조지 3세는 정신병과 환각 증세로 모든 실권은 왕비인 살럿이 사교철을 담당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조지 3세가 정신병으로 인하여 사실상 왕세자인 조지 4세가 모든 실권을 잡은 상태였다.)
(드라마에서도 이러한 장면들이 잘 나온다.)(사실상 살럿 왕비가 모든 실권을 가진 상태)

조지 3세의 왕비 살럿- 드라마에서는 흑인으로 묘사된다.

자세한 드라마의 역사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오늘은 브리저튼 속 주인공 가문인 브리저튼 가의 작위의 역사를 알아보도록 하자.

2. 주인공 가문의 작위인 자작(Viscount) 어느 정도의 작위일까?


브리저튼 속에는 수많은 작위들이 나온다. (공작, 백작, 후작, 자작, 남작)
이 드라마의 주인공 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브리저튼 가문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자작 가문이다.

브리저튼가의 가계도

자작? 공작, 백작은 많이 들어봤어도 자작은 들어 본 사람이 희귀할 것이다.
이는 중세 유럽에서도 거의 없는 작위였기 때문이다.

자작의 역사를 알아보기 이전에 우리는 작위의 서열 순위를 간단히 알 필요가 있다.

아래 표는 작위의 서열 순이다.
맨 위에는 당연히 제후와 국왕이 존재한다.

1.공작(Duke)
2.후작(Marques) 3.백작(Count) 4.자작(Viscount) 5.남작(Baron)


실제로 국왕 밑 작위의 순위로는
공작-> 후작 -> 백작 -> 자작 -> 남작
순이다.

브리저튼 가는 4번째로 해당하는 작위를 지니고 있다.
서열 4위 정도에 해당하는 작위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자작은 영국 내에서는 거의 명예직이었다.(안타깝다..)

명예직이라는 의미는 다른 작위들은 작위에 해당하는 영지가 있지만
자작은 없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공작, 후작, 백작, 남작은 작위에 해당하는 영지가 있지만 자작은 없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브리저튼 가는 영지는 없지만 런던에 거대한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이게 더 좋아 보이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잘 들어보지 못했던 자작은 어떻게 생겨 났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3. 후작, 자작이라는 작위의 간단한 역사

우리가 흔히 들어 본 작위로는 공작, 백작, 남작 등이 있을 것이다.
또한 실제 유럽 역사 속에서 (스페인 제외)
공작,백작,남작 등의 작위가 거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그렇다면 왜 후작과 자작이라는 작위가 있는 걸까?

이는 중세 유럽의 전쟁과 영토의 배분 문제에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중세의 후작이라는 작위는
왕이 나라 바깥쪽에 있는 영토를 수비하는 업무를 맡은 귀족에게
영지를 수여하며 후작의 작위를 내렸다. (운 좋으면 후작 운 나쁘면 백작)

국경을 수비하며 군대를 통솔하는 지휘관에게 후작의 작위를 많이 내렸다.

영토를 수비하는 업무를 맡은 변경백에게 후작의 작위를 내렸다.


후작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국경수비 대장인 것이다.

그렇다면 자작은 왜 생겨난 걸까?

자작은 더욱 쉽다. 본래 자작이라는 작위는 존재하지 않는 작위였으나,
백작령을 관리하던 백작이 자리를 비웠을 때 (전쟁이 나거나 왕의 호출로 영지를 비울 경우,)
백작의 업무를 대리하여 백작령의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부관이 필요했다.

따라서 이 부관을 무엇으로 부를까 하다가 왕이 자작이라는 작위를 수여하였다.
이것이 자작이다. "자작"이라는 작위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렇게 백작의 부관으로서 자작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주로 백작의 오른팔들이 "자작"이라는 작위의 주인공이 되었다.)

주인공가의 장남- "앤서니 브리저튼 자작"

봉건제의 역사 동안 자작이라는 작위도 백작의 작위처럼 자식들에게 세습되며 쭉 이어져 온 것이다.

오늘은 간단하게 자작이라는 생소한 작위에 대해 알아보았다.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다음 시간에는 <시즌 1의 주인공> 다프네의 결혼 상대 "헤이스팅스 공작"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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